[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우스만 뎀벨레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윙어 우스만 뎀벨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임박한 퇴장이 FIFA 월드컵을 앞둔 선수단에 방해 요소가 아니며, 오히려 팀이 그의 임기를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하도록 하는 동기부여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여름 로랑 블랑 감독의 후임으로 프랑스 대표팀을 맡은 뒤 긴 시간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성과는 화려했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정상으로 이끌었고,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또한 유로 2016 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유로 2024 준결승에 오르며 꾸준히 프랑스를 국제대회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특히 2018년 월드컵 우승은 데샹 감독에게 역사적인 의미를 안겼다. 그는 선수 시절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 1998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감독으로도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의 마리우 자갈루,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역사상 세 번째 인물이 됐다.
뎀벨레는 데샹 감독의 마지막 대회가 선수단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ESPN을 통해 “우리는 이번이 데샹 감독님의 마지막 대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많은 결과를 낸 매우 높은 수준의 감독이다. 물론 우리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이미 그와 함께 월드컵을 치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본질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의 퇴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정신력에 실제로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 우리는 월드컵 결승에 도달함으로써 그와 함께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뎀벨레는 데샹 감독을 향한 개인적인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선수들 각각을 믿어온 감독이다. 그는 경기 후 우리에게 축하를 보내거나 동기를 부여한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가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그와 함께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또 한 번 우승 후보로 꼽힌다. 데샹 감독의 ‘라스트 댄스’가 선수단에 부담이 아닌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뎀벨레를 비롯한 프랑스 선수들은 마지막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