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윤현경(목동)] 상대 뒷공간을 노리며 공격 진영에서의 좋은 패스 플레이를 보이던 충북청주가 드디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승리했다.
충북청주는 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충북청주는 1승 10무 3패(승점 13)로 한 계단 오른 리그 14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후반 45분 가르시아가 극장골을 터트리며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휴식기 돌입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며 좋은 분위기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충북청주는 직전 라운드까지 쌓아온 승점 10도 모두 무승부로 쌓아왔다. 득점력(15골)도 리그에서 11위인 하위권이었다. 그러나 득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최소 한 골씩은 기록 중이었다.
김포, 전남 그리고 화성을 상대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김포FC(1-1)와 전남 드래곤즈(2-2)를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화성과의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2골을 넣기도 했다. 승점 3을 따올 수 있는 경기에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한 경기당 최소 한 골씩은 반드시 넣지만,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전반전 서울 이랜드가 먼저 선제골로 균형을 깨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에 반해 충북청주는 전반전 내내 별다른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충북청주 이종언의 발 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충북청주가 뒷 공간으로 길게 연결한 볼이 이종언 앞으로 떨어졌고, 이종언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서울 이랜드를 추격했다.
충북청주는 그동안 이러한 뒷공간을 노린 공격 진영에서의 패스가 눈에 띄었다. 충북청주는 14경기를 기준으로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1,049개)는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이지만, 공격 진영에서의 패스(1,019개)는 무려 리그 2위다. 전반적으로 빌드업을 통한 공격전개보다는 뒷공간을 활용한 직선적인 패스를 이용한 공격에 강점을 보였다.
이러한 공격 패턴이 후반전 추가시간 또 한번 전개됐다. 후반 46분, 미드필더 김선민의 횡패스가 반데이라에게 연결됐고, 이를 이어받은 가르시아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로 인해 충북청주는 간절히 바라던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한 계단 오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