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응급처치 교육부터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까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행보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의료원 책임의료팀은 최근 금강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을 주제로 찾아가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취약계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기도 폐쇄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응급처치용 마네킹과 실습 조끼를 활용한 1대1 체험형 교육 방식은 참가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론으로만 접했던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니 훨씬 이해가 쉬웠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공주의료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와 실무자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자 중심 상담 지원과 의료기관 연계, 긴급 주거 지원 등 1366 충남센터의 주요 사업이 공유됐으며, 양 기관은 피해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366 충남센터는 초기 집중 관리를 통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공주의료원은 신속한 의료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주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는 공공의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의료원과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는 지난 2018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대응 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이 공주의료원의 공공의료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