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과수화상병 ‘심각 단계’ 격상 … 공주·당진·홍성·예산 16개 과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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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과수화상병 ‘심각 단계’ 격상 … 공주·당진·홍성·예산 16개 과원 확진

투어코리아 2026-06-08 05:4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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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사과·배 농가를 위협하는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응해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전방위 차단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진-충남도·서천군(편집 류석만 기자)
▲충남도가 사과·배 농가를 위협하는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응해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전방위 차단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진-충남도·서천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도가 사과·배 농가를 위협하는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응해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전방위 차단 총력전에 돌입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공주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등 4개 시군 16개 과원(8.6ha)에서 과수화상병 확진이 발생했다.

공주 3개 과원(1.0ha), 당진 2개 과원(1.3ha), 홍성 1개 과원(0.9ha), 예산 10개 과원(5.4ha) 등으로, 일부는 공적 방제가 완료됐지만 나머지는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제가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 5월 14일부터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5월 26일 공주에서 첫 발생 이후 예산과 홍성 등 주산지로 확산 양상이 이어지자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특히 발생 농가 반경 2km 내 117개 농가, 93ha를 대상으로 합동 정밀예찰을 실시하며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방제 대응도 강화됐다. 도는 항생제(옥시테트라싸이클린)와 소독제, 생석회 등을 활용한 긴급 방제와 함께 공적 방제비를 투입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주시 1억 원, 예산군 도비 1억 원, 당진시 2천만 원 등 재정 지원도 병행됐다.

각 시군은 농가 경각심 제고를 위해 발생 상황과 행동요령을 매일 문자(SMS)로 안내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즉각적인 약제 살포와 조기 신고가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도 관내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 관리에 나섰다.

현재까지 발생 농가는 없지만, 최근 인근 지역 확산과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인해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서천군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원 정밀예찰을 강화하고, 작업 도구 소독과 과원 출입자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사전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적기 방제를 완료한 바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유일한 대응 수단”이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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