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별미다.
매콤달콤한 양념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는 누구나 좋아하지만, 문제는 생각보다 높은 열량과 나트륨, 당분이다. 특히 비빔국수 한 그릇에는 많은 양의 면과 양념장이 들어가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만 활용하면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을 조금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면의 양을 줄이고 채소의 양을 늘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빔국수는 면이 주인공이지만,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오이와 양배추를 듬뿍 넣어보자. 채 썬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매우 낮아 포만감을 높여준다. 아삭한 식감 덕분에 면을 적게 넣어도 씹는 만족감이 커진다.
양배추 역시 훌륭한 재료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며, 비타민 C와 비타민 K도 함유하고 있다.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면과 비슷한 비율로 섞으면 전체 열량은 낮아지면서도 한 그릇의 양은 풍성해진다. 실제로 면 100g 대신 면 70g에 오이와 양배추를 넉넉히 넣으면 칼로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양념장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빔국수의 열량 상당수는 양념장에서 나온다. 고추장과 설탕, 물엿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양념장을 평소보다 절반 정도만 사용하고, 부족한 맛은 식초와 겨자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식초는 새콤한 맛을 더해 입맛을 돋우고 적은 양의 양념장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큼한 풍미가 강해져 비빔국수 특유의 개운한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겨자 역시 칼로리 부담이 거의 없으면서 강한 향과 알싸한 맛을 더해준다. 양념장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이 밋밋해지지 않는 이유다.
칼로리 높이는 참기름은?
참기름은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소한 풍미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한 숟가락만 넣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 과도하게 사용하면 칼로리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이처럼 건강한 비빔국수의 핵심은 맛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면을 조금 줄이고 오이와 양배추를 듬뿍 넣으며, 양념장은 최소화하고 식초와 겨자로 풍미를 살리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면 비빔국수 특유의 매콤하고 새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칼로리와 당분, 나트륨 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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