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이 1군 선수단에 커피차 선물?…알고보니 고개 끄덕 "원팀으로 힘내서 반등했으면"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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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이 1군 선수단에 커피차 선물?…알고보니 고개 끄덕 "원팀으로 힘내서 반등했으면"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08 00:3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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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퓨처스팀(2군)이 1군 선수단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SSG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전원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보은의 커피차’를 선물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퓨처스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군 선수단을 살뜰히 챙겨준 이숭용 감독과 1군 베테랑 선수들의 '내리사랑'에 보답하고자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

그동안 이숭용 감독과 주장 오태곤 등 1군 선수들은 퓨처스팀 유망주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커피차를 보내는 등 꾸준히 마음을 전해왔다. 하지만 반대로 2군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주도해 1군 선수단에 커피차를 선물한 것은 야구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다.



퓨처스팀은 1군의 지속적인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1군 선수단이 다시 한번 힘을 내 반등할 수 있도록 '원팀(One Team)'으로서의 응원을 보냈다.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은 "퓨처스팀을 챙겨주시고 마음 써주시는 이숭용 감독님과 주장 이하 선수단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별건 아니지만 1군 선수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합심해 커피차를 보냈다. 앞으로도 원팀으로 힘내서 반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태곤은 "얼마 전 퓨처스팀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어 보냈던 작은 성의에 이렇게 큰 감동으로 화답해 주실 줄은 몰랐다. 박정권 감독님을 비롯한 퓨처스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분들의 세심한 배려에 1군 선수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태곤은 "퓨처스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원팀'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1군 선수단 모두가 다시 한번 하나로 뭉쳐 반등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커피차의 응원에 힘을 얻은 SSG 선수단은 이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7-0으로 꺾고 주중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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