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냄새가 심해진다면 '이것' 꼭 넣으세요…" 여름 빨래에서 쉰내 제거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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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냄새가 심해진다면 '이것' 꼭 넣으세요…" 여름 빨래에서 쉰내 제거하는 꿀팁

위키푸디 2026-06-07 22:54:00 신고

3줄요약

여름에는 세탁기를 자주 돌려도 빨래가 개운하게 마르지 않는 날이 많다. 흰 티셔츠는 분명 빨았는데 목둘레와 겨드랑이 부분이 누렇게 남고, 수건은 마른 뒤에도 눅눅한 냄새가 올라온다.

이럴 때 세제를 더 넣거나 섬유유연제를 넉넉히 붓는 경우가 많지만, 빨래 냄새가 심한 집에서는 오히려 세제 찌꺼기와 유연제 잔여물이 섬유에 남아 냄새를 키울 수 있다. 여름 빨래는 많이 빠는 것보다 땀과 피지가 묻은 옷을 어떻게 나누고, 어떤 순서로 빨고, 얼마나 빨리 말리느냐가 더 중요하다. 

황변 흰옷과 집중 오염 부위, 세탁기 넣기 전 단계가 더 중요하다

흰옷에 누런 자국이 생겼거나 목둘레, 겨드랑이, 소매 끝처럼 때가 몰린 부분이 있다면 세탁기에 바로 넣지 않는 편이 낫다. 여름철 옷에는 땀과 피지, 데오드란트 잔여물이 함께 묻어 세탁기 안에서 한 번에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세제 양만 늘리면 옷감 사이에 찌꺼기가 남고, 냄새까지 오래 갈 수 있다.

누렇게 변한 흰옷은 과탄산소다를 푼 미지근한 물에 먼저 담가둔다. 물 온도는 40~50도 정도가 알맞고, 과탄산소다는 종이컵 절반 정도를 물에 완전히 녹인 뒤 사용한다. 가루가 덜 녹은 채 옷에 닿으면 얼룩처럼 남을 수 있어 먼저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담금 시간은 20~30분이면 충분하다. 오래 둘수록 더 하얘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시간을 넘기면 옷감이 거칠어지거나 약해질 수 있다. 목둘레와 겨드랑이, 소매 끝처럼 피부에 자주 닿는 부분은 주방세제로 먼저 문질러준다. 주방세제는 기름기를 씻어내는 제품이라 땀과 피지가 엉긴 여름철 얼룩을 풀어내는 데 잘 맞는다. 

헹굼 단계에 식초 한 스푼, 섬유유연제가 오히려 냄새 원인이 되는 이유

헹굼 단계에서는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는 것보다 식초를 소량 쓰는 편이 더 깔끔할 수 있다. 세탁을 마친 뒤 마지막 헹굼 물에 식초 한 스푼에서 두 스푼 정도를 넣으면 세제 찌꺼기가 옷감에 남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세제는 대부분 알칼리성을 띠는데, 식초의 산성이 남은 세제 성분을 누그러뜨려 헹굼 뒤 빨래가 한결 개운해진다.

세제 찌꺼기가 옷감에 남으면 피부에 닿았을 때 자극을 줄 수 있고, 빨래 냄새가 오래 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여름 수건처럼 물기와 땀이 자주 닿는 빨래는 세제 성분이 남아 있으면 냄새가 더 쉽게 올라온다. 식초는 산성을 띠어 일부 균이 늘어나는 것도 늦춰준다. 건조하는 동안 식초 냄새는 대부분 날아가므로, 정해진 양만 쓰면 마른 빨래에서 시큼한 냄새가 남는 일은 드물다.

섬유유연제는 향이 강해 빨래 냄새를 덮어줄 것처럼 느껴지지만, 많이 넣는다고 빨래가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유연제는 옷감 표면에 얇은 막을 남겨 부드러운 촉감을 만든다. 이 막이 지나치게 쌓이면 수건은 물을 덜 흡수하고, 티셔츠는 땀과 피지가 빠져나가기 어려워진다. 

세탁기 문 닫아두는 습관 하나가 빨래 냄새를 만들고 있다

세탁이 끝난 뒤 세탁기 문을 바로 닫는 습관도 빨래 냄새를 키울 수 있다. 세탁 직후 세탁조 안에는 물기와 따뜻한 공기가 남는다. 이때 문을 닫아두면 내부가 쉽게 눅눅해지고, 드럼 벽면이나 고무 패킹 사이에 곰팡이와 세균이 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다음 세탁 때 물이 돌면서 남아 있던 냄새와 오염물이 옷에 다시 묻을 수 있다.

세탁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함께 열어두는 편이 좋다. 내부에 남은 습기가 빠져야 세탁조 냄새도 줄어든다. 드럼 세탁기는 고무 패킹 안쪽에 물이 고이기 쉬우므로, 세탁을 마친 뒤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면 냄새가 덜 쌓인다. 

빨래바구니에 바로 넣으면 안 되는 옷이 있다

땀에 젖은 옷이나 젖은 수건은 빨래바구니에 바로 넣지 않는 편이 좋다. 물기가 많은 빨래를 한곳에 뭉쳐두면 바구니 안쪽이 금세 눅눅해지고, 땀과 피지까지 섞이면서 냄새가 빠르게 올라온다. 세탁을 바로 할 수 없다면 건조대나 의자 등받이에 먼저 펼쳐두고 물기를 어느 정도 말린 뒤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 

장마철 실내 건조도 옷을 어떻게 널어두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두면 바닥에 습기가 고이는 일을 줄일 수 있고,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번갈아 걸면 옷 사이로 공기가 더 잘 지난다. 빨래를 빽빽하게 붙여 널면 마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냄새가 남기 쉬우므로, 옷 사이 간격을 조금씩 벌려두는 편이 낫다.

선풍기나 공기순환기를 함께 쓰면 실내에서 말릴 때 냄새가 덜 남는다. 바람을 한 방향으로만 보내기보다 회전 모드로 켜두면 빨래 사이에 머문 습한 공기가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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