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규모 환급 절차에 나선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3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환급대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해 만기 사용한 서울시민과 경기도 김포·과천·구리·성남·하남시민 등이다.
권종이나 카드 유형에 관계 없으며 공유자전거 따릉이나 한강버스 포함 옵션을 선택했어도 환급 금액은 동일하다. 한 달 기준 3만원씩, 3개월을 채웠다면 최대 9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모든 이용자가 환급 혜택을 받지는 못한다. 충전 이후 만료 사용을 하지 않은 환불 이용자나 단기권 사용자, 개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미가입자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티머니 카드앤페이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해 8월 한 달간 우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도 병행한다.
환급금은 이용자 확인을 거쳐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본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압류방지, 거래중지, 해약, 증권, 가상계좌 등 특수 계좌로는 송금이 불가능하다.
시는 이번 대규모 환급 조치가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고유가 흐름 속에 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위해 환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2개월 간 접수를 진행하는 만큼 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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