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해리 케인의 컨디션은 최고다.
잉글랜드는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1-0으로 이겼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르는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는 11일 코스타리카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주인공은 역시 케인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왼측면에서 제드 스펜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11명 모두를 교체했는데, 추가 득점은 없었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자신감을 보여줬다. 그는 'ITV'와 인터뷰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내 선수 생활 중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환경, 힘든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지만, 기대된다. 월드컵은 모든 토너먼트 중 가장 큰 대회이고, 시작되기를 정말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유니폼을 입을 때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다른 선수들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서는 건 특별한 기분이다. 우리는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것이다. 지금까지 느껴본 것 중 가장 좋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공격수였지만, 경기 영향력은 자신의 포지션을 뛰어넘었다. 51경기에 출전해 61골 7도움이라는 괴랄한 기록을 썼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고자 한다. 케인에게 세 번째 월드컵이다. 2018년에는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졌고, 2022년에는 8강에서 프랑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케인에게는 특히 뼈아팠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는데, 슈팅을 골문 위로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북중미에서 설욕과 함께 1966년 이후 첫 월드컵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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