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소 투자 속도 낸다…국토부, 중국 수소산업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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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소 투자 속도 낸다…국토부, 중국 수소산업 현장 점검

아주경제 2026-06-07 15:43:24 신고

김윤덕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새만금을 수소와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중국 수소산업 현장을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출장단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내몽골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출장단은 현지 기업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수소 생산과 이송, 저장, 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프라 구축 상황을 확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맺은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협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부는 현대차그룹이 계획한 태양광 기반 수전해 플랜트와 AI 수소시티 조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전해 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는 앞으로 배관망과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 수변도시 등 지역 안에 공급된다. 수소충전소와 항만·물류장비,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중국은 5대 수소 시범도시군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키우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시설도 갖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소비국으로 평가된다.
 
출장단은 8일 베이징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를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살펴본다.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업에서는 스택 내구성과 기술 국산화 수준을 확인한다. 대형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기업도 찾아 운영 효율성과 지능형 플랫폼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9일에는 내몽골에 있는 세계 최대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방문한다. 출장단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수전해 설비와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중국 사례를 분석해 새만금의 지리적·산업적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AI 수소시티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만금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선도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을 토대로 가능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해 새만금 투자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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