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6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입성 첫 훈련에 앞서 "이제 완성도를 높일 시간입니다. (선발) 조합 측면도 고려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과 멕시코 취재진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한 뒤 6일 베이스캠프 장소이자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과달라하라로 넘어왔다.
홍 감독은 현재 대표팀이 몇 퍼센트 정도 완성됐느냐는 질문에 "퍼센테이지로 얘기하기보다는, 두 번의 평가전을 거치면서 장단점 나온 것을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남은 기간에 좀 더 완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컨디션도 마찬가지다. 솔트레이크시티와 이곳의 날씨가 달라 적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3일, 너무 많은 것들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홍 감독은 "체코는 아주 특징이 있고, 대응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팀"이라며 "피지컬도 그렇고, 평가전에서 첫 경기보다 과테말라전이 훨씬 더 좋았다. 저희도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 플레이, 크로스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신장 차이가 나는 것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과달라하라의 기후 변수에 대해서는 "날씨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오후에 비 예보가 거의 매일 있고 어제 저녁에도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다"며 "훈련 시간을 선수들과 얘기해서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사전캠프 때부터 오후에 쭉 훈련해왔다. 다음날부터는 오전에 훈련하고 오후에 휴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이 1차전에서 승점을 따지 못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은 한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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