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안정환이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셰프 최현석, 정호영, 김풍, 손종원, 샘킴, 박은영, 권성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박항서, 최용수가 등장했다. 안정환은 박항서에게 눈썹 문신을 했냐고 물었고, 박항서는 메이크업이라고 말하며 “왜 제 외모를 지적하냐. 멋을 내든 아니든 당신이 신경 쓸 필요 없지 않냐”라고 응수했다. 최용수가 말을 꺼내려 하자, 박항서는 “손가락질하지 말고”라고 바로 지적하기도. 최용수는 “안정환의 입담에 말려들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박항서는 근황에 관해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장을 하고 있다”라며 “베트남에 거주 중인데, ‘냉부해’ 섭외 연락을 받고 그저께 갑자기 귀국했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안정환 때문에 출연했냐고 물었지만, 박항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박항서는 “가끔 만나면 저한테 자랑을 많이 한다. 어디 식당 가고 싶으면 자기가 셰프들 다 아니까 말하라고”라고 폭로했고, 안정환은 “제가요?”라고 황당해했다. 박항서가 “사실 좀 자존심도 상하고”라고 하자, 안정환은 “정확히 ‘어디 식당 갈 수 있냐’고 하셔서 ‘거긴 예약이 어려울 것 같다. 저도 얘기를 못한다’고 얘기했다. 절 안 볼 거냐”고 강수를 두었다. 그러자 박항서는 “아직도 변한 게 없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최용수는 ‘냉부해’ 문제점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최용수는 “안정환이 너무 오래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임팩트가 없지 않냐. 제작진한테 얘기하면 안 되냐”라며 MC 교체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항서는 “JTBC에서 (안정환이) 상품 가치가 없으면 쓰겠냐. (최용수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니지 않냐”라며 최용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최용수가 “저 자리에 박 감독님을 추천하려고 한 거였다”라고 하자, 박항서는 “고맙다”라고 짧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베트남에서 박항서의 활약을 언급했다. 외국인 지도자 최초 2급 노동훈장을 받고, 베트남항공 비즈니스석도 평생 무료라고. 이에 박항서는 “전 1년짜리인 줄 알았다. 저, 제 아내가 한국과 베트남만 무료로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베트남에선 일반인과 식사를 안 한다. 항상 전화하면 ‘법무부장관과 밥 먹고 있으니 이따 전화할게’라고 한다”라고 폭로했고, 최용수는 “요즘 좀 변했다. 베트남 다녀온 뒤로 ‘명장놀이’를 한다”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놨다.
남금주 기자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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