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국이 또 패배했다.
미국은 7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솔저 필드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 또 패배를 맛봤다. 미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호성적을 위해 그렉 버홀터 감독을 내보내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역 시절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에스파뇰과 사우샘프턴에서 팀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감독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젊고 역동적인 팀을 구축하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을 주도했고, 특히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해 팀 핵심 공격수로 성장시키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 됐다. 다만 뛰어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승컵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는 파리 생제르맹 감독으로 부임해 국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기대를 모았던 유럽 무대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장기 집권에 실패했다. 이후 첼시를 맡아 재도전에 나섰으나 한 시즌 만에 결별하며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
미국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개인 첫 대표팀 감독 생활을 시작했는데 미국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면서 비판을 받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는데 최근 평가전 4경기에서 3패다.
벨기에에 2-5 대패, 포르투갈에 0-2 패배에 이어 독일에도 패했다. 미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플로리안 발로건, 웨스턴 맥케니, 세르지뇨 데스트, 크리스티안 풀리식, 말릭 틸만, 타일러 아담스, 안토니 로빈슨, 팀 림 등을 선발 투입하면서 독일을 상대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2분 만에 골을 넣으면서 끌려갔다. 전반 37분 로빈슨 골로 동정믈 만들었는데 후반 12분 르로이 사네에게 실점했다. 후반 17분 지오반니 레이나, 제임스 트러스티 등을 투입하고 후반 27분에 리카르도 페피, 티모시 웨아, 브랜든 아론손 등을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골은 없었다. 결과는 미국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독일전 패배를 포함해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전 26경기를 치러 15승 1무 10패를 기록 중이다. 50득점 40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좋지 못하다. 미국은 D조에 포함돼 파라과이, 호주,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미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약 100년 전인 1930 우루과이 월드컵 당시 4강이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에 올랐다. 최소 토너먼트에는 올라야 포체티노 감독은 체면이 설 수 있는데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패배하면서 현재 분위기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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