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윤곽…은행 창구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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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윤곽…은행 창구 확대 전망

경기일보 2026-06-07 08:5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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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한도가 소진된 국민성장펀드.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이르면 9월께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민참여성장펀드 1차 판매에 참여했던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추가 공급 규모와 방식에 대한 본격적인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1차 참여 금융사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하고 있다”며 “추가 공급에 대한 세부 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판매 첫날에만 전체 공급 물량 6천억원의 87%가 한 번에 소진되는 등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5영업일 만인 지난달 29일 자로 준비된 물량이 통째로 매진되면서 예상보다 큰 수요가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하반기 추가 공급을 확정 지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역시 최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에 출연해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분을 면밀히 준비해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추가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1차 펀드의 최종 판매 마감일인 오는 11일 이후, 2차 판매의 전체적인 공급 규모와 시기를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종 발행 규모는 정부의 재정 추가 투입 여력과 세제 혜택(추가 소득공제) 한도 등을 종합적으로 산정해 확정된다. 금융위에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흥행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공급액과 유사한 6천억원 안팎의 대규모 물량을 추가로 펀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물량과 예산 구조가 정해지면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중 2차 펀드가 시장에 이식될 전망이다.

 

당국은 신속한 시장 공급을 위해 기존에 조성된 모펀드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실제 중소·벤처기업 투장을 담당할 하부 ‘자펀드’ 운용사만 새로 재선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1차 펀드는 국민 자금 6천억원에 정부 재정 1천200억원을 매칭해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10개의 자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였다.

 

판매방식도 일부 조정될 수 있다. 1차 판매 당시 은행은 오프라인 물량이 이틀 만에 소진됐으나, 증권사는 점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오프라인 물량이 닷새간 남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차 공급 때는 은행의 대면 창구 배정 물량을 늘리고, 증권사는 모바일 등 온라인 가입 전용 물량 비중을 대폭 키우는 방안이 거론된다.

 

소득 계층별 배정 비율도 재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금융위는 근로소득 5천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천800만원 이하의 서민·일반근로자층을 대상으로 전체 물량의 20%를 우선 배정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체 가입자 중 서민 비중이 무려 38.6%에 달해 정책 금융에 대한 소외계층의 갈증이 확인됐다.

 

아울러 가입 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수기로 제출해야 했던 1차 때의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2차 가입 시에는 국세청과의 연계를 통한 금융사 자체 전산 조회 시스템을 대안으로 도입해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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