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네르바체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회장 후보 하칸 사피가 마르세유의 메이슨 그린우드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튀르키예 클럽의 야망을 위한 중요한 보강이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가 곧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해당 소식을 직접 밝힌 인물은 페네르바체 회장 후보 사피다. 그는 마르세유 윙어 그린우드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사피는 “그린우드는 우리의 선수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생산적인 시기에 페네르바체에 오기를 원했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사피는 그린우드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는 유럽 축구 최고 수준에서 자신을 입증했고,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이적은 페네르바체가 다시 유럽의 가장 큰 목표들을 향해 나아갈 것이고,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선수단을 구축할 것이며, 세계 축구에서 화제를 모을 행보를 취할 것이라는 분명한 선언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쟁자는 있다. 로마도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그린우드를 여름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의 최초 요구액은 5,000만 유로(약 898억 원) 수준이다. 지난 시즌 그린우드가 보여준 활약을 반영한 금액이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그앙 32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3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프랑스 무대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협상 과정에서는 맨유의 셀온 조항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그린우드 매각 수익의 40%를 받을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마르세유가 이적료 협상에서 높은 금액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그린우드의 거취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사피가 실제로 회장직에 오르고 마르세유와의 협상까지 마무리한다면, 그린우드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맨유 역시 그린우드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적지 않은 금액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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