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값에 나왔어요" 과천 신축인데 서울보다 더 몰린 '이 아파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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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반값에 나왔어요" 과천 신축인데 서울보다 더 몰린 '이 아파트' 근황

나남뉴스 2026-06-06 20:0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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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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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과천시에서 반값 물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물건은 전매가 제한된 신축 아파트로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매가 당분간 불가능해 수십 명의 투자자가 몰려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린파밀리에’ 전용면적 55㎡ 아파트가 경매를 통해 15억1530만원에 낙찰됐다. 

사건번호 2025타경101217에 해당하는 이번 경매에는 무려 38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는 같은 달 전국 경매 물건 가운데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사례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해당 물건의 가장 큰 매력은 합리적인 감정가로 10억8000만원에 책정됐다. 최초 경매 일정은 올해 4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 변경으로 한 달가량 연기됐고, 이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사진=과천린파밀리에
사진=과천린파밀리에

최종 낙찰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최저 입찰가 대비 140.3% 수준까지 오른 15억1530만원에낙찰됐다. 특히 차순위 응찰자가 15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번 물건이 서울 핵심 지역이 아닌 과천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인기 아파트 경매를 뛰어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경매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가 가장 선호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번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미래 가치가 투자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천린파밀리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로 공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조성된 이 단지는 S8블록에 위치하며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65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24년 입주를 시작한 신축 단지로 현재 입주 3년차를 맞고 있다.

이번 경매 열기의 핵심 배경으로는 전매제한 규제가 꼽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분양 단지들은 장기간 전매제한이 적용되고 있으며 ‘과천린파밀리에’ 역시 2031년까지 일반적인 매매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매제한도 못 막은 과천 인기, 경매가 유일한 매매처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반면 경매를 통한 취득은 전매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해당 단지를 매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로 평가된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공급된 전용 55㎡A형의 분양 당시 가격은 5억원대로 강남권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웃도는 상황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과천의 입지와 향후 개발 가치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공공분양 단지임에도 상당한 시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대표 신축 단지인 ‘과천자이’ 전용 59㎡는 올해 5월 20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 역시 21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이번 경매 낙찰가인 15억1530만원은 시세 대비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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