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이종석이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태프를 위해 수백만 원 상당의 고가 선물을 전한 훈훈한 일화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이종석의 이탈리아 낭만 탐방기 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화보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한 이종석의 여유로운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카들 옷 쇼핑부터 시작된 '피렌체 큰손'의 면모
화보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종석은 피렌체 거리를 여유롭게 산책하던 중 우연히 아기 옷 가게를 발견했다. 최근 주변 지인들의 출산 소식을 떠올린 그는 "주변에 아기들이 많이 태어났다"며 "이 집 아이 것도 사고 싶고 저 집 아이 것도 사고 싶다"며 조카들과 지인 자녀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다. 여러 벌의 아동복을 거침없이 구매하는 그의 모습에 제작진은 '피렌체 큰손'이라는 유쾌한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결제 차단 난관 뚫고 선물한 245만 원 상당의 목걸이
진정한 미담은 그다음 행보에서 이어졌다. 이종석은 전날 화보 촬영 당시 한 스태프가 유심히 눈여겨보던 액세서리 매장을 홀로 다시 방문했다. 그는 "혜영 누나가 이 가게에서 목걸이를 정말 유심히 보더라"며 스태프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제품을 살펴봤다.
처음에는 가격을 가볍게 생각했으나 실제 가격표에 적힌 금액은 1380유로(한화 약 245만 원)에 달했다. 최근 금값 상승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에메랄드가 정교하게 세팅된 고가의 제품이었던 것.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잠시 당황했던 이종석은 이내 스태프를 위해 통 큰 구매를 결심했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고액 해외 결제로 인해 카드사에서 부정 사용을 의심, 결제 승인을 거절한 것이다. 첫 시도에 실패한 이종석은 허탈해하면서도 한국 카드사와 직접 통화를 연결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쳤다. 이후 매장을 재방문해 두 번째 시도 끝에 결제에 성공한 그는 "선물 사는 게 정말 쉽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진행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종석은 해당 스타일리스트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예상치 못한 고가의 선물에 감동한 스타일리스트는 "과거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선물 받았던 것과 비슷한 디자인의 목걸이를 분실해 속상해하고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30대 배우로서의 연기적 고민, "왕 역할 꼭 해보고 싶다"
한편 이종석은 이번 영상을 통해 배우로서 가지는 진솔한 연기적 고민과 향후 포부도 함께 전했다.
그는 "요즘은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그동안 안 해봤던 장르나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며 "특히 사극 장르를 경험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왕 역할은 한 번쯤 꼭 소화해보고 싶다"고 고백해 향후 연기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