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재선거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고 씨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세훈은 재선거를 요구하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고 씨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여야 없이, 좌우 없이, 보수 자유우파, 좌파 없이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참정권 침해 사태"라면서 지난 4일 '자유대한호국단'이 낸 성명서를 읽어나갔다.
이 성명서에서 해당 단체는 "오세훈 당선자에게 묻는다. 개표 중단을 요구할 때는 참정권 침해를 비판하더니, 당선 이후에는 침묵할 것인가"라며 "진정으로 민주주의와 선거의 정당성을 존중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당선이 국민적 의혹 위에 놓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서울시 재선거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막상 선거에서 승리하자 입을 닫은 오 시장에게 앞장서서 재선거를 요구하고 나선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 시장이 막상 당선되자 기존 '재투표' 요구를 철회하는 분위기다.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했으나 재투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를 찾아가 "재투표"를 요구한 당시 모습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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