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토피아' 연애 점지하는 AI 코치…인간관계 파고든 '데이터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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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토피아' 연애 점지하는 AI 코치…인간관계 파고든 '데이터 매칭'

뉴스컬처 2026-06-06 12:48:55 신고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연애와 사랑의 감정마저 인공지능(AI) 데이터로 치환되며 인간관계 전반에 불어온 혁신적 변화를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진=KBS N 'AI토피아'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LIFE 'AI토피아' 83회에서는 'AI 시대의 사랑법'을 조명한다. 진행자 궤도와 고정 지식텔러인 AI 뉴스레터 '데일리 프롬프트' 최소영 디렉터, 사회학자 오찬호가 출연해 연애의 시작부터 고민 상담까지 AI가 스며든 인간관계의 현주소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먼저 최소영 디렉터는 호감도 분석과 데이트 코스 추천 등 이미 '연애 코치'로 자리 잡은 AI의 역할을 소개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짚어낸다. 이에 궤도는 "직접 겪어야 했던 시행착오를 AI가 줄여줄 수 있다"는 긍정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오찬호 사회학자는 AI에게 연애의 정답을 구하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담론을 확장한다.

사진=KBS N 'AI토피아'

데이터가 맺어주는 만남, 이른바 '데만추(데이터가 점지한 만남)'를 둘러싼 궤도와 최 디렉터의 심도 깊은 토크도 이어진다. 궤도가 취향과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상대를 찾아주는 AI 매칭의 효용성을 짚자, 최 디렉터는 "과연 사람은 취향만으로 사랑에 빠지는가"라는 본질적인 화두를 던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기술적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심리적 의존의 부작용 역시 비중 있게 다뤄진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민을 AI에 의지하다 빚어진 극단적 사례를 통해 생명 보호와 사생활 침해 사이의 딜레마를 짚어내는 한편, 위로를 넘어 사랑의 대상이 된 'AI와의 결혼' 시대까지 전망하며 기술과 인간관계의 미래를 가늠해본다.

사진=KBS N 'AI토피아'
사진=KBS N 'AI토피아'

단순한 연애 조력자를 넘어 사랑의 본질을 되묻고 관계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AI 기술의 이면을 심도 있게 담아낸 이번 방송은, 향후 인류의 감정 교류가 맞이할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어내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주부터 일·월요일로 편성을 변경해 대중을 찾는 'AI토피아' 83회는 오는 7일 KBS LIFE와 UHD Dream 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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