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9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갈증을 해소해주는 여름 대표과일인 수박은 껍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박 껍질에는 과육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게 들어 있다.
수박 껍질에 풍부한 시트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시트룰린은 체내에 흡수되면 아르기닌으로 전환되면서 산화질소를 생성하는데, 이는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하며,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여름철 몸이 붓는 부종 현상을 완화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수박 껍질에 포함된 비타민 C와 기능성 성분들은 자외선에 노출되어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수박껍질은 구내염, 구취, 피부 건조, 신장병 등에 효능이 있다.
수박껍질은 무침, 샐러드, 차, 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박껍질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겉껍질을 얇게 벗겨 제거한 후 속껍질을 용도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 이 때 과육의 '붉은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야 한다. 붉은 과육이 남아 있으면 수분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와 요리가 질척여지고 수명(보관 기간)이 급격히 단축되어 쉽게 부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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