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활약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유재석 캠프'에서도 빛났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 총 10부작으로, 전편 공개됐다.
'유재석 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1기에는 유재석과 직원들까지 총 네 명이 숙박객을 책임졌고, 2기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힘을 보태 '유재석 캠프'를 도왔다. 그러나 캠프라기엔 부족한 일손, 부족한 프로그램으로 일부 시청자 사이에선 답답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재석 캠프' 제작진은 혼란스러움을 유도한 것이라 설명했다. 최근 취재진과 만난 이소민 PD와 윤신혜 작가는 '유재석 캠프' 비하인드를 전하며 "혼란을 연출적으로 의도한 부분이 있다. 허술한 인간 유재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신선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윤 작가는 "유재석 씨 같은 경우는 공사가 끝난 후에 숙박객이 들어오지 않나. 그 전에 공사 냄새를 디테일하게 어떻게 빼내야 하는지, 온도, 습도, 화장실 비데 이런 것까지 세심하게 챙겨줬다"고 '캠프장' 유재석의 꼼꼼함을 짚어주기도 했다.
유재석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숙박객들이 오기 전 사전 체크에 이어 숙박객들과 제작진들을 위해 '사비'를 지출하기도 했다고.
이 PD는 "마트에서 사비로 계속 구매를 했다. 넷플릭스 돈 아끼라고 걱정해 주면서, 본인 카드를 꺼내서 긁었다. 식재료가 많다 보니 몇백 넘게 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윤 작가는 "숙박객이 어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면 말벌아저씨처럼 여러 마트를 다녔다. 저희는 '사비 요정'이라 불렀다"면서 "그분들만 챙기는 게 아니라 저희 제작진도 챙겼다. 간식도 따로 챙기라고, 포장을 해줘서 신나게 골랐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이 PD는 "바비큐 파티를 할 때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태프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먹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유재석 캠프'는 무려 6만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이 1610 대 1이었다고. 이 PD는 "유재석 씨만 공개됐을 때부터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그 후에 다른 직원분이 공개된 후에도 크게 몰리더라"며 '유재석 효과'를 짚었다.
또한 윤 작가는 "유재석 씨의 동창, 유재석 씨를 안다는 각종 (지원자)분들이 있었다. 유재석 씨한테 동창생이 면접을 봤다고도 알려줬다. 유재석 이름 하나가 대단하구나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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