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전 10시 전국에 사이렌이 울린다.
조기 게양된 태극기 / 뉴스1
경기도는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내 전역에서 추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이렌은 민방공 대피 경보가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추념 사이렌이다.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고, 같은 시간 국민이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도는 사이렌이 울리더라도 대피 상황으로 오해하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한 뒤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안내했다.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날 경보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닌 만큼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면 된다”고 당부했다.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
현충일 추념 사이렌은 매년 6월 6일 오전 10시에 울린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시간이다.
사이렌이 울리는 동안에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묵념에 동참하면 된다. 사무실이나 가정, 학교, 공공장소 등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운전 중이라면 무리하게 차량을 멈추기보다 안전을 우선해 주행하면서 추모의 뜻을 표하면 된다. 보행 중인 경우에도 주변 상황을 살핀 뒤 잠시 멈춰 묵념하면 된다.
이번 사이렌은 공습이나 재난 상황을 알리는 경보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대피 행동은 필요하지 않다. 경기도는 시민들이 사이렌 소리로 혼선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추념 사이렌의 성격을 안내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현충일 태극기는 조기로 게양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일반 국경일처럼 깃봉 끝까지 올려 달지 않고 조기 형태로 게양해야 한다. 조기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애도한다는 뜻을 담은 게양 방식이다.
조기는 태극기를 깃봉 끝까지 올린 뒤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다는 방식이다. 완전히 내리는 것이 아니라 깃봉과 태극기 사이에 태극기 세로 너비만큼의 간격을 두면 된다.
가정에서는 밖에서 바라봤을 때 대문이나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태극기를 달면 된다. 공동주택의 경우 각 세대 난간이나 관리사무소 안내에 따라 게양하면 된다.
현충일 조기는 6일 하루 동안 게양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태극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으면 달지 않아도 된다. 일시적으로 날씨가 나쁜 경우에는 날씨가 갠 뒤 다시 달거나 잠시 내렸다가 다시 게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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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충일 대체공휴일 없다
이번 현충일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충일인 6월 6일이 주말과 겹치더라도 다음 평일에 쉬는 날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을 별도로 정하고 있다. 설날·추석 연휴와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이 대상이다. 현충일은 이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다.
현충일이 대체공휴일 대상에서 빠진 것은 날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휴식이나 여가보다 추모의 의미가 큰 날로 분류돼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오는 6일 오전 10시 사이렌이 울리면 각자의 자리에서 1분간 묵념하고 태극기 게양 방식도 조기에 맞춰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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