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구워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양념이 바로 쌈장이다.
시판 쌈장은 간편하고 맛도 좋지만, 고깃집에서 먹는 쌈장 특유의 깊고 감칠맛 나는 풍미는 따라가기 어렵다. 그런데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만 추가해도 평범한 시판 쌈장을 고깃집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바로 참기름과 다진 마늘, 사이다를 넣는 것이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참기름은 쌈장의 풍미를 크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참깨를 볶아 짜낸 참기름에는 고소한 향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된장과 고추장의 발효 향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쌈장 한두 숟가락에 참기름을 반 티스푼 정도만 넣어도 향이 한층 풍부해지고,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이 배가된다.
다진 마늘 역시 중요한 재료다. 고깃집 쌈장에는 생마늘이나 다진 마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마늘 특유의 알싸한 향은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쌈장의 감칠맛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육류 특유의 냄새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마늘 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쌈장 3~4큰술 기준으로 반 큰술 정도가 적당하다.
의외의 재료는 사이다다. 사이다를 소량 넣으면 단맛과 청량감이 더해지면서 쌈장의 짠맛과 텁텁함이 부드러워진다. 탄산 자체는 금방 날아가지만 설탕과 과당, 향료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단맛을 만든다. 사이다는 한두 티스푼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쌈장이 묽어질 수 있다.
더 풍부한 맛 원한다면?
더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다진 양파나 청양고추를 약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양파는 단맛과 수분을 더해주고, 청양고추는 매콤한 풍미를 강화해 고기와의 궁합을 높인다. 여기에 통깨를 살짝 뿌리면 고깃집에서 막 내온 쌈장 같은 비주얼과 풍미를 완성할 수 있다.
다만, 쌈장은 기본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나트륨 섭취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적당량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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