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9K 인생투'·조수행 '초구 결승타'…두산, 널뛰는 승부 속 극적인 29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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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 '9K 인생투'·조수행 '초구 결승타'…두산, 널뛰는 승부 속 극적인 2900승

STN스포츠 2026-06-06 00:2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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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승용. /사진=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승용. /사진=두산 베어스 

[STN뉴스] 송승은 기자┃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했지만, 두산 베어스는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널뛰는 승부 속에서도 극적인 팀 통산 2900승 대기록을 쟁취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28승 2무 2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8회였다. 3-1로 앞서던 두산은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가 최주환과 임병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동점을 내줬다. 흐름이 완전히 키움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수행. /사진=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수행.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은 곧바로 응수했다. 8회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유찬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조수행은 원종현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박찬호가 홈을 통과하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영하는 다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승째(1패 7세이브)를 챙겼다.

결과만큼이나 선발 최승용의 투구도 인상적이었다. 최승용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9탈삼진과 105구는 모두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키움 선발 하영민도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원종현이 결승타를 허용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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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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