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정지선도 당했다…'흑백2' 출신 여성 셰프, 성차별 고백 '씁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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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정지선도 당했다…'흑백2' 출신 여성 셰프, 성차별 고백 '씁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6-05 18:2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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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밥은영',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여성 스타 셰프들이 주방에서 겪었던 고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박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은영이 겪은 남녀차별 썰'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박은영은 "파김치를 보니까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른다"며 과거 겪었던 성차별 경험을 회상했다.



홍콩의 한 호텔에서 근무했던 박은영은 "설거지도 해주시고 반찬도 해주시는 이모가 있었는데, 꼭 내 쪽에 있는 김치만 초록색(이파리)을 담더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먹어야 하니까 먹었는데, 너무 맨날 내 김치만 초록색이니까 이모한테 '왜 우리는 항상 파란색이에요' 하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모님이 '여자들이 이런 걸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여성 셰프들이 성차별 경험을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정지선, 이문정 셰프 역시 보수적인 중식업계 현실을 언급하며 여성 셰프로 살아가는 고충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정지선은 국내 호텔 중식당 여성 셰프 비율에 대해 "10%도 안 된다. 20명 중 한 명 정도라 여성 동료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지선은 사회생활 초반부터 여성이라는 이유로 편견과 싸워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학 갔다 와서 대학도 나왔고, 요리 경연 금메달까지 수상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매장에 입사했을 때 나를 투명 인간 취급했다"며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다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그만둘 애라고 생각하더라. 결혼하고 애 낳으면 어차피 안 나올 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그냥 무시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력을 갖추고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경험을 고백한 셰프들의 고충에 누리꾼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은영과 정지선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밥은영,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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