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시더 ‘FLNG’ 3기 동시 진수···삼성重 세계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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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시더 ‘FLNG’ 3기 동시 진수···삼성重 세계 첫 기록

이뉴스투데이 2026-06-05 17:2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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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더(Cedar) FLNG'가 도크 내에서 건조 중인 모습. [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Cedar) FLNG'가 도크 내에서 건조 중인 모습. [삼성중공업]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삼성중공업이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 연안에 투입될 시더(Cedar) FLNG의 진수식을 거제조선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진수 중량만 약 5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진수식에는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과 스튜어트 테일러 펨비나 수석 상임고문, 브렛 베이커 블랙&비치(Black & Veatch) 프로젝트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이후 2000~7000톤 규모의 상부 플랜트(Topside) 모듈 제작 및 탑재, LNG 화물창 작업, 시운전 등 핵심 공정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시더 FLNG는 육상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액화·저장·하역하는 연안형 모델이다. 선체 넓이는 축구장 면적의 2.5배에 달한다.

이번 진수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벽에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 이탈리아 ENI '코랄 노르트 FLNG', 캐나다 '시더 FLNG' 등 대형 FLNG 3기가 동시에 건조되는 상황이 됐다. 단일 야드에서 FLNG 3기가 동시에 건조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구매·생산 등 전 부문 데이터를 연결하는 S-EDH(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를 기반으로 디지털·AI·로봇을 결합한 3X 체계를 구축해 공정 최적화와 설계·생산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해양플랜트 공정의 표준화와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시더 FLNG의 성공적 진수와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의 제조 혁신 성과"라고 말하고 "3X 전환의 퍼스트 무버로서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FLNG 양산 시대'에 완벽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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