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성매매 강요” 골방에 갇힌 여성의 악몽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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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성매매 강요” 골방에 갇힌 여성의 악몽 (Y)

스포츠동아 2026-06-05 16:0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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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30년간 유흥주점에서 생활해 온 한 여성이 성매매 강요와 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30년간 이어진 착취 의혹의 실체를 추적한다.

지난 1월, 상철(가명) 씨는 여동생 현숙(가명) 씨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쫓겨나게 됐다며 울먹이던 현숙 씨는 망설임 끝에 30년 동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현숙 씨는 통화에서 “여기서 머리 같은 데 때리고 그랬다”며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려움에 떨며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상철 씨는 곧바로 동생을 찾아 나섰고, 그가 도착한 곳은 한 유흥주점 안 작은 골방이었다. 오랜만에 마주한 현숙 씨는 야윈 얼굴과 초라한 행색으로 상철 씨를 맞았다. 현숙 씨는 유흥주점 업주 최 씨(가명)로부터 오랜 기간 성매매를 강요받았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숙 씨를 둘러싼 증언은 엇갈렸다. 인근 상인들은 업주와 현숙 씨의 관계를 두고 “엄마가 딸을 돌보는 것 같았다”며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로 보였다고 기억했다.

상반된 이야기 속에서 상철 씨는 혼란에 빠졌고, 제작진 역시 현숙 씨가 보낸 지난 30년의 시간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은 현숙 씨의 삶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는 지인을 만나게 됐다. 그는 유흥주점 안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또 다른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사건의 새로운 단서를 제공했다.

과연 현숙 씨가 주장하는 30년 착취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30년간 감춰져 있던 사연은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SBS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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