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양자내성암호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구축 등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사들이 사회적 책임과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강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체계 기술검증 추진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아톤과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체계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암호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따른 미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로그인, 이체, 전자서명 등 주요 금융거래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고객 인증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 전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기리는 '2026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캠페인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우리금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제복 영웅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 편지와 사연을 남기면 이를 선정해 실제 목소리를 입힌 AI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6일과 7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서는 제복 체험, 감사 편지 쓰기, 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 세일즈포스와 기업금융 혁신 플랫폼 구축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글로벌 AI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기업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세일즈포스의 플랫폼 기술과 KB국민은행의 임베디드 금융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포털에서는 계좌 조회, 이체, 집금 등 자금관리 기능은 물론 매장 거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매출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해 기업 고객의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NH농협생명, 콜센터 직원과 농촌일손돕기 실시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농가를 찾아 콜센터와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금숙 고객지원본부장을 비롯한 고객지원본부 임직원과 콜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적과 작업을 진행하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지원했다.
NH농협생명은 고객지원본부와 콜센터 직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조직 내 협업 문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농업인 지원이라는 사회적 책임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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