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파인 로고. 사진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앞세워 서울 주택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하는 주요 단지에 드파인 브랜드를 적용하는 한편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에도 나서며 브랜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서울에서 '드파인 연희',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드파인 아르티아' 등 3개 단지에 드파인 브랜드를 적용한다. 드파인은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선보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기존 'SK뷰'에 이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
서울에서 처음 적용된 단지는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인 '드파인 연희'다.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말에는 노량진2구역 재개발 사업인 '드파인 아르티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71가구다.
정비사업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서울 서초구 신반포20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약 2048억원 규모다. 신반포20차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190가구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사업에도 드파인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주요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는 분양시장뿐 아니라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건설사들이 주요 사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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