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인도 뭄바이 사무소 주관으로 지난 4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제3차 뭄바이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駐) 뭄바이 총영사관, 국내 공공 금융기관, 민간 투자기관·증권사·은행 소속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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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체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아바타 벤처스의 모한 쿠마르 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가 연사로 나섰다. 아바타 벤처스의 전문 분야는 기술 중심의 B2B(기업 대 기업)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투자다.
모한 쿠마르 파트너는 “인도의 AI 경쟁력은 세계 최대 수준인 디지털 공공 인프라 체계와 풍부한 기술 인력,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는 세계 AI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는 장기 투자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신뢰 기반과 산업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제조업, 의료,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AI가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 AI 산업은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술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협회(NASSCOM)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인도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내년에는 약 170억달러(약 26조2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주관한 권기호 뭄바이사무소장은 “국내 금융기관이 인도의 AI 및 신기술 트렌드를 깊이 이해하고, 장기 투자 기회를 점검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도 현지 전문가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금융 네트워크의 역량 강화 및 정보 공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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