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두근두근하자” 허남준, 과몰입 유발한 유죄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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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두근두근하자” 허남준, 과몰입 유발한 유죄 어록

스포츠동아 2026-06-05 11:3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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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배우 허남준이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멋진 신세계’는 최고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허남준은 재벌 3세 차세계 역으로 활약하며 ‘로코 장인’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차가운 악질 재벌에서 사랑에 빠진 직진남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 명대사들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먼저 1회에서 차세계는 “악명이 뭐 어때서? 악명만큼 든든한 보디가드가 어디 있다고”라는 대사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악의적인 합성 영상조차 자신을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여유를 보이며 독보적인 캐릭터성을 드러냈다.

4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를 향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차세계는 “난 흑백 논리 신봉자야. 흑 아니면 백, 아군 아니면 적군, 호 아니면 불호. 근데 너는 이도 저도 아니야. 자꾸 나를 헷갈리게 해”라고 고백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서리를 품에 안는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8회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을 드러냈다. 차세계는 “빌어먹을 세상 따위 개나 줘버리고 나랑 두근두근하자. 너도 내가 유일해라”라며 직진 고백을 건넸고,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고백은 ‘차세계표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차세계 혐관 로맨스의 정석이다”, “말하는 족족 명대사 제조기”, “허남준 목소리 때문에 설렌다”, “요즘 드라마 남주 중 가장 설렌다”, “허남준 캐스팅은 신의 한 수”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허남준은 감정 표현에 서툴던 인물이 사랑을 통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마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차세계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9회는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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