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호재 떴다, 월드컵서 '이것' 피한다…FIFA 전면 금지 "부부젤라 등 소음 장치 사용 불가" [2026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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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호재 떴다, 월드컵서 '이것' 피한다…FIFA 전면 금지 "부부젤라 등 소음 장치 사용 불가" [2026 월드컵]

엑스포츠뉴스 2026-06-05 10:2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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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응원 도구인 부부젤라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부부젤라가 홍명보호와 같은 A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아프리카 팬들이 자주 사용하는 응원 도구이기 때문에 FIFA의 부부젤라 사용 금지 조치가 조별리그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두고볼 일이다.

로이터통신은 5일(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부부젤라를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언론은 "월드컵 경기장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는 축구 팬들은 부부젤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며 "FIFA가 경기장 행동 수칙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경기장 내 부부젤라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부부젤라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팬들의 응원 도구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부부젤라의 단조로운 소리가 마치 소음처럼 느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에서는 물론 TV 중계로 들어도 거슬린다는 것이었다.

이에 FIFA는 이번 대회에서 부부젤라를 비롯해 호루라기, 에어혼 등 팬들이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지나치게 큰 소음을 내는 장치를 전면 금지했다. 또한 선수들의 페널티킥이나 승부차기를 방해할 수 있는 레이저 빔과 레이저 포인터 등도 반입이 금지된다.

로이터통신은 "금지 품목 및 행위 목록에는 바디 페인팅과 문신은 의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옷을 벗거나 노출하는 행위, 또는 은밀한 신체 부위를 드러내는 행위도 금지된다. FIFA는 안전상의 이유로 관중들이 경기장에 재사용이 가능한 물병을 가져오는 것을 금지했다"며 "규정에 따르면 규칙을 위반하는 사람은 입장이 거부되거나 퇴장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언론에서도 FIFA의 조치에 주목했다.

남아공 유력 매체 'IOL'은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에서 부부젤라가 금지되면서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남아공의 전통 나팔 소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FIFA는 부부젤라를 월드컵이 개최되는 16개 경기장에서 반입 금지 품목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아공 축구 팬들에게 좋은 소식은 깃발과 응원가, 그리고 열정적인 응원이 여전히 환영받는다는 것"이라며 "또한 대표팀이 실력만으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과 맞붙는 홍명보호로서는 다행히 부부젤라로 인한 '소음 공해' 없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IFA의 부부젤라 반입 금지 조치가 호재라면 호재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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