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입에 애국가 울려퍼졌다…잠실 투표소 긴장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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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입에 애국가 울려퍼졌다…잠실 투표소 긴장 최고조

아주경제 2026-06-05 09:1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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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경찰이 투표함 반출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면서 시위대와 충돌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기동대 18개 부대, 약 10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어 오전 8시 20분께부터 건물 뒷문을 통해 투표소 진입을 시도했으나, 50여 명의 시위대가 스크럼을 짜고 이를 저지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경찰은 진입을 막는 시위 참가자들을 한 명씩 끌어내고 있으며, 추가 시위 인력 유입을 막기 위해 투표소 주변 길목도 통제하고 있다. 시위대는 애국가를 부르며 경찰 조치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오전 8시께부터 황교안 대표와 김은혜 의원이 차례로 도착해 시위대를 옹호하며 경찰에 항의했으나, 경찰의 집행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는 현장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투표함 호송 및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라며 "선거사무 종사자에 대한 폭행·협박·감금이나 선거관리 시설 훼손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경찰관에 대한 폭행이나 업무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고지하며 자진 해산을 요구했지만, 시위대는 오히려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투표소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담긴 투표함 2개가 보관돼 있다. 선거관리당국은 이 투표함에 대한 개표 절차가 마무리돼야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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