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백경이 그룹 원타임 탈퇴를 선언했다.
송백경은 4일 자신의 SNS에 “새삼스럽지만 마지막 5집 앨범 발매로부터 21년 만에 원타임에서 공식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송백경은 “네이버가 원타임 그룹 프로필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제가 스스로 그룹에서 제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청했다”며 “무가당은 그룹 자체를 아예 삭제하고 싶었는데 저 혼자만의 뜻으로는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음악생활 기왕 다시 시작하는 거 역설적이게도 음악하던 젊은 내가 음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너저분한 과거들과 분명히 선을 긋고 싶었다”며 “밀리언셀러, 세계적 음악 프로듀서...제 음악생활은 그런 거랑은 아무런 관련도 인연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곡들. 십수년동안 그냥 하드디스크에 갖고만 있었던 그런 곡들을 말끔하게 다듬고 닦고 있다. 물론 새로운 곡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하는 터라 녹이 많이 슬어 속도가 더디다. 게다가 구석구석 세밀하게 손보지 않으면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시간이 더 걸린다.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 미치광이처럼 작업한다. 어떤 형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온전한 신곡 들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송백경은 지난 1998년 원타임으로 데뷔해 ‘핫 뜨거’, ‘위드아웃 유’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9년 KBS 공채 성우 44기로 합격해 성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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