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맞벌이 중인 아들과 며느리를 대신해 평일 내내 손주를 하원시켜 주는 시어머니가 저녁 식사를 차리고 함께 먹고 간다며 이 상황이 불편하다는 며느리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 저녁밥 차려주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맞벌이 부부라는 작성자 A씨는 "비 오는 날 출근길, 울적한 마음에 하소연해 본다"며 "평일 5일 내내 시어머니가 아이 하원을 해주고 저녁밥도 차려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A씨는 매일 시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저녁 시간만큼은 아이와 남편 셋이 오순도순 보내고 싶은데 주말 말고는 그런 시간이 없다"며 "맞벌이 부부들은 어쩔 수 없이 친정이나 시댁 도움을 받으며 이렇게 매번 얼굴을 봐야 하는 것인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불편함만 생각하는 것인가. 출근길 다시 생각해 보니 울적함이 더욱 커졌다"고 불평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시어머니가 밥만 차려주고 바로 집에 가길 바라는 거냐. 그냥 한마디로 너무 못된 며느리다", "아이 하원시키고 저녁까지 차려줬으면 감사해야 할 일 아닌가. 뻔뻔하게 도움은 받고 있으면서 태도가 너무나 잘못됐다. 배부른 소리 그만하고 시어머니에게 더 잘할 생각 해라. 싫으면 당신이 아이 하원시키고 밥하고 다해라"등의 반응을 보이 A씨의 태도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배가 불렀다. 호강에 겨운 소리", "부모가 직접 아이 하원 시키고 저녁 해 먹으면 매일 셋이 오순도순 지낼 수 있는데 그 쉬운 걸 왜 안 하느냐", "요약하면 시어머니는 아이 하원시키고 밥만 차려준 뒤 집에 가라는 말이냐", "돈을 주고 하원 도우미를 고용하면 해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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