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이저 대공무기 '국산화 수혜'까지 주목…"내년 영업이익, 폭발적 레버리지 예상"
ⓒ 라이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5일 라이콤(388790)에 대해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방산·우주항공용 레이저 신사업 본격화를 통한 수주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레버리지 구간 진입으로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라이콤은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라이콤은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DCI)에 필수적인 광증폭기를 후지쯔(Fujitsu), NEC 등 글로벌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이 장비들은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글·아마존·MS 등 빅테크의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수주 성과도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기준 광증폭기 수주잔고는 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1% 급증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후지쯔 자회사인 원피니티와 800Gbps 코히런트 광송수신기용 광증폭기 3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향 수주를 가시화했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의 광증폭기 연간 매출액이 2025년 99억원에서 올해 138억원, 내년에는 218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년간 공들여온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의 신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한다는 점도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최근 글로벌 분쟁 속에서 드론이 위협적인 비대칭 전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레이저 무기가 차세대 안티드론 무기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해 "동사는 국내 레이저 대공무기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핵심 레이저 광원 업체"라며 "이미 2025년 LIG넥스원향 프로젝트로 53억원을 수주해 43억원의 첫 방산 매출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양산 계약이 본격화되면서 방산 부문 매출은 올해 49억원에서 내년 158억원으로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아울러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용 광증폭기를 개발 중이어서 향후 전방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이 전망한 라이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26억원(전년 대비 +27.5%), 영업이익 8억원(+43.9%)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AI 데이터센터향 광증폭기와 방산용 광섬유레이저 수주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실적보다 수주가 먼저 증가하는 구간"이라며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매우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실적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6% 늘어난 432억원, 영업이익은 올해 전망치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난 101억원(영업이익률 23.3%)에 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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