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업비트 종합 지수’는 전주 대비 5.14%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디지털자산이 반영된 시장 지수를 지칭하는 용어다.
▲ 업비트 데이터 랩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조사기간 ‘업비트 시장 지수’보다 더 적게 떨어졌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최근 한 주 동안 4.50% 줄었다.
조사 기간 업비트에서 발생한 거래 대금은 10조 6,100억 원으로 전주 대비 23.74% 늘었다.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45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 값과 비교해 4포인트 후퇴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5월 둘째 주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자산은 ‘스텔라루멘’, ‘엑스알피(리플)’, ‘비트코인’ 순으로 확인됐다. 세 자산 거래대금은 순서대로 1조 5백억 원, 1조 2백억 원, 9,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스텔라루멘’ 시세는 73.30% 오르며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저트라’와 ‘스페이스아이디’는 각각 28.65%와 25.54%로 업비트 주간 상승률 2위와 3위 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텔라루멘’은 리플에서 갈라져(하드포크, Hard Fork) 나온 국제 송금용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토콜인 스텔라루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텔라루멘 프로토콜이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스텔라루멘’ 사용시 빠르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수수료가 요구된다는 게 업비트의 설명이다.
스트라티스가 개발한 ‘저트라’는 개발자와 기업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듈형(Blockchain-as-a-Service) 플랫폼 프로젝트다. ‘저트라’ 플랫폼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전용 체인이나 프라이빗 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아이디’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 여러 네임 서비스를 등록, 거래,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페이스아이디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페이스아이디 플랫폼이 이더리움, 바니내스체인, 아비트럼 등 다수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사용되는 도메인 주소를 거래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신규 네트워크 이름을 생성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 업비트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엑스알피(리플)’, ‘유에스디코인’은 순서대로 보고서 발간 시점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보유한 가상화폐로 파악됐다. 보고서 작성 기간에 걸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6.01%와 6.05% 조정받았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도 각각 1.60%와 1.67% 침체했고, ‘엑스알피’는 2.97%의 내림폭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거둔 섹터로는 ‘광고(+13.48%)’, ‘분산신원증명(DID, +11.69%)’,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6.59%)’, ‘소셜/탈중앙화자율조직(DAO, -0.99%)’, ‘메타버스(-2.93%)’가 있었다.
‘광고’는 광고주와 소비자가 디지털자산에 기반해 상호작용할 수 있게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 시장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둔 섹터다.
반면, ‘선물/옵션 탈중앙화거래소(DEX, -29.49%)’,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13.08%)’, ‘상호운용성/브릿지(-11.34%)’, ‘팬토큰(-9.81%)’, ‘크라우드펀딩(-9.72%)’은 가장 부진했던 섹터로 드러났다.
최악의 성적을 받아든 ‘선물/옵션 탈중앙화거래소’ 섹터는 투자자가 가상화폐를 코드로 만들어진 스마트계약에서 중개자 없이 파생상품 선물 및 옵션 거래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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