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준 7월 17일 개봉을 앞둔 '오디세이'의 아이맥스 티켓 판매가 4일 AMC에서 시작된 가운데, 갑작스럽게 몰린 이용자로 인해 사이트가 터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예매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은 곧 정상화됐지만, 최대 1시간의 대기열이 형성되며 '오디세이'를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뜨거운 예매 열기는 온라인 거래 사이트로도 이어졌다. 누구나 자신의 개인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특성상 예매가 종료되자마자 암표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 지역의 주말 티켓 가격은 최대 1,000달러(한화 약 150만 원)까지 껑충 뛰었다. 다른 지역의 티켓 역시 300~5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놀란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 개봉 당시에도 아이맥스 버전을 보기 위해 주를 옮겨 다니는 관객들은 있었으나, 이토록 높은 관심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라고 평했다.
그간 남다른 아이맥스 사랑을 보여줬던 놀란 감독이지만, 이번 '오디세이'는 더욱 특별하다. 상업 영화 최초로 작품 전체를 70mm 아날로그 필름으로 촬영했기 때문. 아날로그 필름인 만큼, 필름 길이만 200만 피트(약 609km)에 달한다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스케일도 엄청나다. '오디세이'의 제작비는 약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866억 원)로, 손익분기점은 5억 달러에서 8억 달러 사이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놀란 감독 역대 최고 제작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비슷한 비용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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