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가 4일 수원 KT전서 타격하고 있다. LG는 홍창기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를 수성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33)가 팀의 선두 수성에 앞장섰다.
홍창기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리드오프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3일) 패배를 설욕한 LG는 이번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지난달 22~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린 LG는 시즌 35승21패를 마크해 선두를 굳건히 했다.
올 시즌 KT와 엎치락뒤치락한 LG는 이번 위닝시리즈로 선두 다툼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3연전 전까지 KT와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순위 경쟁 팀과 붙게 됐지만 한 경기를 잡기 위해 무리했다간 한 시즌을 망칠 수 있다. 승산이 보이면 확실한 선택과 집중으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말했다. 2일부터 이틀간 1승1패를 기록한 LG는 이날 승리로 KT(33승1무22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 홍창기가 4일 수원 KT전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홍창기는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LG는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1·2루서 후속 박해민의 결승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홍창기는 단타에도 한 베이스 더 달려 3루에 안착한 뒤, 계속된 1사 1·3루서 상대 투수의 견제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을 올렸다. LG는 5-3으로 앞선 7회초 1사 2루서 상대 투수의 견제구가 빗나간 틈을 파고든 박해민의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승기를 잡은 LG는 8회초에도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얻었다.
한편 선발등판한 라클란 웰스는 승패 없이 5이닝 7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불펜서는 김진수, 함덕주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허릿심을 뽐냈다. 8회말 우강훈이 신인 이재원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컸다. 손주영은 7-5로 앞선 9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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