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활동 중단과 생활고 고백으로 한동안 구설에 오른 가수 김흥국이 이번엔 태극기를 들고 멕시코로 향한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시작된 월드컵 직관 기록을 북중미에서 8번째로 이어간다.
홀로 떠나는 8번째 원정길
김흥국은 오는 10일 출국해 미국 LA를 경유한 뒤 멕시코로 이동할 계획이다.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합류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애초 그가 이끄는 팬 모임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단체로 움직이려 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결국 단독 출국을 택했다. 자비 부담임에도 포기하지 않은 선택이라 더 눈에 띈다.
30년 넘은 응원 집착, 그리고 달라진 근황
1985년 데뷔 이후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으로 전성기를 누린 김흥국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빼고 역대 모든 월드컵 현장을 직접 찾았다. 국제대회라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응원석을 지킨 이력이 쌓이며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로 자리잡았다.
최근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등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접겠다고 선언하고, 가수 본업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생활고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터라 이번 자비 원정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서는 "정치 얘기 할 때보다 이게 훨씬 김흥국답다", "30년 개근이 진짜 대단하다", "생활고라더니 월드컵은 못 참지 역시" 같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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