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고려인 후손으로 가장하고 서류를 위조해 불법으로 동포 비자를 발급한 외국인 18명을 적발한 뒤 강제퇴거 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인천청은 중앙아시아 국가 외국인이 가짜 고려인 신분증명서 등을 이용해 동포 비자를 발급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관련 비자 신청서류 등 위·변조 감식과 관계 기관 확인 절차를 거쳐 외국인 A씨 등에 대한 기획 단속을 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고려인 후손으로 위장하기 위해 자신과 가족관계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한 뒤 이를 사증신청 및 국내 체류 방법으로 이용했다. 또 A씨 등은 위조 서류를 마련하면서 현지 브로커에게 약 1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건설 현장과 공장 등에 불법 취업했고, 인천청은 이번 기획 단속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적발됐다.
인천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문서 감식 역량과 기획조사로 적발한 사례”라며 “앞으로 입국 및 체류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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