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해외 경력 3년 이상 선수 특별 드래프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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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해외 경력 3년 이상 선수 특별 드래프트 도입

스포츠동아 2026-06-04 16:1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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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이 4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해외 경력 선수에 대한 특별 드래프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KBL

KBL이 4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해외 경력 선수에 대한 특별 드래프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해외 경력 선수에 대한 특별 드래프트를 도입한다.

KBL은 4일 KBL센터에서 열린 제31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었다. 임시총회서는 창원 LG, 수원 KT, 부산 KCC의 구단주를 류재철(LG), 박윤영(KT), 정몽열(KCC) 구단주로 변경했다. 또 서울 SK 권영상 신임 단장의 KBL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

이사회에서는 해외 경력 선수에 대한 특별드래프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BL 관계자는 “3년 이상 해외 프로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이 동일한 확률로 진행한다”며 “보수는 선발 구단과 자율 협상하며 세부 방식은 추후 정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쿼터 선수의 교체시기 기준을 현행 4라운드 종료에서 정규시즌 종료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자유계약선수(FA) 보상 기준도 개선했다. 보수 상위 30위 이내 선수를 영입할 경우 기존에는 보상선수 1명과 해당 선수 보수의 50% 또는 보수의 200%를 보상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상선수 1명과 보수의 25%, 보수의 100%를 지급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보수 순위 31~40위의 경우 보상금을 기존 보수의 100%에서 50%로 낮췄으며, 41~50위 선수에 대해서는 보상 규정을 폐지했다. 그러면서 만 35세 이상 선수를 보상 대상에서 제외했던 기존 규정은 폐지했다.

또 KBL은 이날 2026~2027시즌 FA 영입 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기도 했다. 자율협상 기간 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 23명 중 문시윤이 LG, 배병준이 울산 현대모비스, 최승욱이 대구 가스공사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문시윤은 LG로부터 인센티브 없이 보수 4200만 원, 배병준은 현대모비스로부터 1억 2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원)을 제안 받았다. 최승욱은 인센티브 없이 보수 4500만 원의 제안을 받았다. 3명 모두 계약 기간은 1년이다.

3명의 선수는 한 구단에게만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FA 규정에 따라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20명의 선수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원 소속팀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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