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6명, 광역의원으로 '체급 업'…전세사기 피해 위원장 등 이색경력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인천 기초의원 당선인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11개 군·구의회 의원 당선인 129명(지역구 113명·비례대표 16명) 중 여성은 58명(지역구 42명·비례대표 16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여성 기초의원 비율(40.7%)과 비교하면 4.3%포인트 상승했다.
인천 광역의원 당선인 중 여성의 비율도 늘었다.
인천시의원 당선인 45명(지역구 39명·비례대표 6명)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31.1%(14명)로 4년 전보다 13.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인천 광역·기초의원 선거 최연소 당선인의 나이는 27세다. 인천시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각각 출마한 정보현·이범석 후보와 부평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임규이 후보가 '27세 동갑내기 당선인'이다.
현역 기초의원 가운데 체급을 올려 광역의회 진출에 성공한 당선인은 모두 6명이다.
연수구의원인 정보현 후보를 비롯해 김광호(중구의원), 장수진(동구의원), 김오현(미추홀구의원), 이연주(남동구의원), 김동민(부평구의원) 후보가 인천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기초의원 당선인들의 경력은 다양하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안상미(47) 후보는 미추홀구 다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안 당선인은 "전세사기 피해를 본 당사자로서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종구 나선거구에서는 드라마 조연출을 맡았던 민주당 이재진(49) 후보가, 서구 라선거구에서는 자동차 정비업체를 운영하는 국민의힘 김학엽(63) 후보가 각각 구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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