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경륜 슈퍼특선(SS) 등급 심사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단 5명만 오를 수 있는 슈퍼특선 자리를 두고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500명이 넘는 경륜 선수 중 슈퍼특선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올 상반기 슈퍼특선은 정종진(20기, 김포), 임채빈(25기, 수성), 공태민(24기, 김포), 양승원(22기, 청주), 류재열(19기, 수성)이 포함됐다. 이 중 공태민은 지난해 하반기 주춤했던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를 밀어내고 생애 첫 슈퍼특선에 진입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자리를 유지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김우겸(27기, S1, 김포)은 최근 가장 강력한 도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3월 부산에서 낙차 부상을 겪었지만, 5월 광명 20회차에서 1착 2회, 3착 1회를 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상반기 17회 출전해 10승, 승률 59%를 기록하며 경쟁자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다. 그러나 5월 17일 광명 결승에서 류재열에게 우승을 내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황승호는 지난해 하반기 부진으로 슈퍼특선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올해 들어 회복세가 뚜렷하다. 28회 출전에서 8승을 올려 높은 승률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다만 삼연대율이 82%다. 지난 3월 부산 특별경륜 결승에서는 준우승도 차지했다.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면 슈퍼특선 재입성 가능성이 크다.
정해민(22기, S1, 수성)과 전원규(23기, S1, 동서울)도 변수로 꼽힌다. 정해민은 상반기 24회 출전해 8승, 승률 33%, 삼연대율 79%를 기록했다. 2월 스피드온배 실격, 3월 부산특별경륜 부진 등 악재가 있었지만, 5월 스타전 대상경륜에서 3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입상권 진입을 이어가고 있다. 전원규는 17회 출전해 8승, 승률 53%, 삼연대율 82%로 5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종합 득점 격차도 크지 않아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충분하다.
기존 슈퍼특선인 양승원과 류재열은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이다. 양승원은 19회 출전해서 12승을 올렸다. 승률 63%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에서 기복을 보였다. 류재열은 22회 출전해 9승을 거둬 승률 41%에 그쳤다.
경륜위너스의 박정우 부장은 "정종진과 임채빈의 슈퍼특선 유지가 확정적"이라고 전망하면서 "남은 세 자리를 두고 공태민, 김우겸, 황승호, 정해민, 양승원, 류재열, 전원규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우겸이 남은 기간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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