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본코리아가 일부 외식 브랜드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원부자재와 인건비 등 매장 운영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역전우동·미정국수·인생설렁탕·제순식당·한신포차·돌배기집·백스비어·막이오름·롤링파스타·빽보이피자·새마을식당 등 일부 브랜드의 메뉴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
더본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원부재료 및 인건비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의 상승과 더 나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브랜드별 주요 메뉴군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역전우동은 냉모밀 등 면류 8종 평균 7.6%, 돈까스류 5종 평균 5.6%, 덮밥류 3종 평균 7.1% 오른다. 미정국수는 면류 5종 평균 7.9%, 덮밥류 3종 평균 7.1%, 갈비만두 등 사이드류 2종은 평균 20% 인상된다.
인생설렁탕은 차돌양지국밥 등 탕·국밥류 7종이 평균 5.4%, 삼계탕 등 시즌 메뉴류 2종이 평균 6.5% 조정된다. 제순식당은 부대순두부 등 계란찜·찌개류 5종이 평균 22.6% 올라 이번 조정 대상 중 인상 폭이 큰 편에 속한다.
주점 브랜드도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한신포차는 직화무뼈닭발 등 안주류 15종 가격을 평균 11.2% 올린다. 돌배기집은 돌배기 등 구이류 5종이 평균 4.6%, 차돌두루치기 등 식사류 5종이 평균 13.1% 인상된다. 백스비어와 막이오름은 반건조오징어 등 건어물류 가격을 각각 평균 11.3%, 11.7% 조정한다.
롤링파스타는 파스타·피자·라이스·음료 등 다수 품목이 인상된다. 알리오올리오 등 파스타류 17종은 평균 10.2%, 피자류 5종은 평균 10.0%, 라이스류 9종은 평균 7.2% 오른다. 샐러드·사이드류 4종은 평균 20.4%, 음료류 3종은 평균 14.3% 인상된다.
빽보이피자는 크리미베이컨치즈피자 등 피자류 12종이 평균 20.2% 오른다. 토마토치즈스파게티 등 스파게티·사이드류 7종은 평균 15.3%, 코카콜라 1.25L 등 음료류 2종은 평균 12.0% 인상된다. 다만 기존 피자류 일부는 잔여 재고 소진을 위해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새마을식당은 한돈생삼겹살 등 구이류 3종 가격을 평균 6.3% 조정한다. 점포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브랜드별 메뉴 상세 변동 사항은 매장 내 메뉴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특수 매장은 소비자가와 인상률이 다를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외식업계에서는 최근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주요 프랜차이즈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 역시 그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온 만큼, 이번 인상은 비용 압박을 더 이상 흡수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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