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 베트남 법인 설립…동남아 제조 AI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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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매틱스, 베트남 법인 설립…동남아 제조 AI 시장 공략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6-06-04 10:4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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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매틱스 베트남 건물 외관
이아이매틱스 베트남 건물 외관

국내 제조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제조 AI 사업 확대에 나섰다. 그룹사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제조업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4일 베트남 박닌성(Bắc Ninh)에 현지 법인 ‘에이아이매틱스 베트남’을 설립하고, 제조 AI 솔루션 중심의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임 법인장에는 윤성찬 법인장이 선임됐다. 회사는 베트남 법인 설립 이전부터 그룹사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모회사인 드림텍 베트남 공장에 자체 AI 엔진 ‘aimNet(에임넷)’ 기반 외관검사 솔루션을 공급했고, 관계사 나무가 공장에는 제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IOPM)을 구축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해외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 인프라 규모가 약 2370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현지 제조업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제조업 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전자·부품·스마트팩토리 투자 확대가 이어지며 AI 기반 생산 효율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해부터 현지 전문가를 영입해 시장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법인 출범을 계기로 직접 영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체제를 마련했다.

거점으로 선택한 박닌성은 하노이 인근 대표 제조업 클러스터 중 하나다. 글로벌 전자 제조기업과 협력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생산공장 접근성과 고객 대응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베트남 법인을 동남아 제조 AI 매출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출범 첫해 목표 매출은 25만 달러다. 외관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지능형 보안 등 인접 산업으로 AI 적용 범위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제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품질 관리 고도화 요구가 커지면서 비전 AI 기반 자동화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생산라인 불량 검출과 공정 이상 탐지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동남아 제조 AI 시장은 글로벌 자동화 기업과 중국계 솔루션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현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유지보수 역량, 실제 생산성 개선 효과 입증 여부가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훈 대표는 “베트남 법인은 그룹사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비전 AI 기술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 밀착형 영업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성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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