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대감에 올랐던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단기 재료 소멸에 따른 매도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1.59%(4000원) 내린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 CEO와의 경영진 단독 회동 소식에 장 초반 한때 6.35% 뛴 26만8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르면 이날 입국하는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와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도 참석한다. 양측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엔비디아의 신규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 기반의 게이밍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하지만 개별 호재에도 크래프톤 역시 관련 섹터 전반에 확산된 차익실현 흐름을 피하지는 못했다. 지난주부터 황 CEO 방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주요 관련주들은 이날 방문 일정이 본격화되자 일제히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파트너로 거론된 기업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시각 LG전자(-15.03%), LG씨엔에스(-12.16%), LG(-10.79%) 등 LG그룹주를 비롯해 SK텔레콤도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NC(-14.05%), 두산로보틱스(-12.00%), NAVER(-8.20%), 두산(-5.68%) 등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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