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판 김영원' 꿈꾸는 10대 당구소녀들…이승희·한지혜, 나란히 12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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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판 김영원' 꿈꾸는 10대 당구소녀들…이승희·한지혜, 나란히 128강 진출

빌리어즈 2026-06-04 09:5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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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의 최연소 프로당구선수 이승희가 2차 투어 첫 라운드를 통과하며 LPB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16세의 최연소 프로당구선수 이승희가 2차 투어 첫 라운드를 통과하며 LPB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최연소 프로당구 선수 이승희(16)가 LPBA 투어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Q라운드에서 'LPBA판 김영원'을 꿈꾸는 10대 당구소녀 이승희와 한지혜(17)가 각각 민정희와 김혜정을 꺾고 128강에 진출했다.

프로당구 최연소 선수인 2009년생 이승희는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데뷔했다.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는 데뷔전인 Q라운드에서 이선경에게 18:21(28이닝)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2차 투어에서는 민정희를 13:11(32이닝)로 꺾고 프로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2이닝째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이승희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민정희의 추격에 9:7까지 쫓겼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3:11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지혜는 두 대회 연속 Q라운드를 통과하고 128강에 진출했다.
한지혜는 두 대회 연속 Q라운드를 통과하고 128강에 진출했다.

역시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당구에 입문한 2008년생 한지혜는 김혜정에게 11:14로 끌려가던 경기 막판 28이닝째 4점을 몰아치며 15:1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투어 첫 관문인 Q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한 이승희와 한지혜는 128강에서 LPBA 강호들과 맞붙는다.

이승희는 4일 오전 11시 15분 열리는 128강전에서 김예은(휴온스)과 대결하며, 한지혜는 같은 날 오후 5시 45분 김다희(브레이커스)와 맞붙는다.

이 밖에도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비롯해 원은정, 김정혜, 김사랑, 김명화, 황진선 등 24명이 Q라운드를 통과해 128강에 올랐다. 반면 최봄이(웰컴저축은행)는 최지영2에게 12:19(28이닝)로 패하며 탈락했다.

김사랑은 LPBA 투어 첫 64강 진출을 노린다.
김사랑은 LPBA 투어 첫 64강 진출을 노린다.
최봄이는 최지영2에게 패해 일찌감치 이번 도전을 마쳤다.
최봄이는 최지영2에게 패해 일찌감치 이번 도전을 마쳤다.

대회 2일 차인 4일 열리는 128강전에는 개막전 우승자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김민아(NH농협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강지은, 이미래(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128강 1번 시드를 받은 김가영은 Q라운드를 최하위로 통과한 오수민과 맞붙으며, 김민아는 강민정과, 스롱은 이재현과 첫 승부를 벌인다.

128강전은 오전 10시부터 8개 턴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어 오후 7시 5분부터는 LPBA 64강전이 4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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