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전폭 지원
리테일 한도 확대
NH투자증권 CI
[포인트경제] NH투자증권이 핵심 신사업 추진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4일 NH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미래 성장 동력인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을 비롯해 이와 연계된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투자가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본 환경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증권산업 전반의 성장과 NH투자증권의 도약을 지원해 주주가치를 전폭적으로 제고하겠다는 금융지주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IMA 사업은 일반적인 증권 업무보다 훨씬 높은 자본 여력과 엄격한 재무 건전성이 필수적이다. 사업자인 NH투자증권이 유치한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에 직접 투자하는 동시에, 원금 이상의 안정적인 상환 역량까지 동시에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분기 기준 159.3%로 주요 대형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열세에 놓여 있다. 회사는 지주 차원의 이번 신속한 수혈을 통해 IMA 사업 역량을 조속히 끌어올리고 시장의 신뢰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조달 자금 중 일부는 리테일 부문의 신용공여 한도를 늘리는 데도 투입된다. 최근 국내 증시 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투자자들의 신용공여 수요가 급증했으나, 자기자본 규모에 묶인 한도 제한 탓에 적기 대응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증자를 기점으로 관련 서비스 역량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일시적인 자본 메우기를 넘어 미래 성장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굴려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라는 결실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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