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30.1%…역대 최다 후보 난립에 역대 최저 득표 당선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정근식(69)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94.29% 개표된 4일 8시 40분 현재 30.56%(143만7천629표)의 득표율로 23.22%(109만2천85표)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7.34%포인트(p) 차로 앞서 승리했다.
3위인 윤호상 후보의 득표율은 14.47%(68만592표)다.
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조 후보에게 득표율이 크게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자정이 지나면서부터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35만표 차를 유지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번 선거에선 교육감 직선제 시행 후 첫 서울시 교육감 선거인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가 난립했다.
이에 따라 당선인인 정 후보의 득표율도 30%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치게 됐다.
이후 개표 상황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정 후보는 직선제 이후 가장 낮은 득표율로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존 최저 득표 당선인은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서 34.34%를 얻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다.
정 후보는 2014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조전혁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돼 1년 6개월간 직을 수행했다.
그는 기초학력증진 등 기존 서울시교육청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 등하굣길 대중교통비 지원 ▲ 현장체험학습비 무상화 등을 내세웠고 교권 침해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독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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